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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6(금) 기호일보 보도자료
[생태도시 인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 인천환경교육센터 윤성구 센터장
<기사 전문>
생태도시 인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윤성구 인천환경교육센터장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4월 26일 금요일 제11면
다시 지구의 날 주간이다. 이어 6월에는 환경의 달, 환경의 날이 다가올 것이고, 다양한 차원에서 지역 행사가 준비돼 치러졌고 또 치러질 것이다. 또한 10월에는 제15회 대한민국환경교육한마당 인천대회도 열릴 것이다. 그래서 모처럼의 상승 분위기를 타고 생태도시 인천에 대한 못다 한 꿈을 다시 상기해 보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생태도시 인천 자체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지난 20여 년 이상의 오랜 기간 일부 논의 주장이나 크고 작은 시도가 있어 왔음에도 우리 인천이 실제로 그러한가,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 커 나가고 있는가는 다른 문제일 뿐이다.
현재 인천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간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어 내기 위한 관내 기관, 단체, 기업, 시민사회, 주민들의 자원, 시간, 예산 투입을 통한 헌신과 노력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져 왔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전체적으로는 생태도시 인천의 미래상에 대해 합의된 공동의 목표 내지 명확히 공유된 일정 혹은 청사진이 부재하며, 부문·분야·연도 간 일관된 조율 협력이 미흡하고 잘 돼 간다는 확신이 결여된 채 여전히 곳곳에 중복 누락, 낭비 비효율, 지체와 혼란의 요소가 혼재됐다. 즉,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인천에 대해 견고히 합의되고 공유된 전망과 시나리오가 불투명한 것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기관, 단체, 부서 및 개인 역량별로 현재 위치와 역할 내에서 누군가에 의한 무언가 획기적 반전을 기대하며 가만히 머물러 있어야 할까? 만일 우리가 생태도시 인천으로 실제로 이행해 가고 싶다면,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이행 과정을 개시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개별적 분산적 성과 대응 차원의 결과 관리에서 시급히 총체적 원인 관리와 운영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전환으로 관심과 초점을 이동해야 함을 제안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간 단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라도 통일된 하나의 생각을 먼저 정립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의 지위, 명망, 배경, 예산에 의존하지 말고 오로지 생각과 내용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근본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전환 및 이행 플랜을 구체적으로 완성하고 합의·공유해 내야 한다. 이때의 생태도시 이행 플랜에는 예산, 시설, 인프라 등 보이는 시스템에 대한 것과 더불어 정책과 제도, 규칙과 관행, 인식과 교육 등 보이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동시 진행의 내용을 담아야 함은 물론이다.
생태도시 인천의 구체적 그림은 과연 어떠해야 할까?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지만 우선 생태도시 인천 중장기 이행 조례안이 제정되고, 생태도시 인천 추진 전담조직이 시군구 차원에서 신설돼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0개 시군구별 쓰레기 자체 처리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실증단지가 설립·운영돼야 한다. 생태도시 인천 이행 공익 홍보 및 중장기 캠페인과 시민 참여 활동이 연중 이뤄지며, 10개 시군구 기초환경교육센터에서 시민, 학생에 대한 생태공동체 기본소양 교육이 의무화돼야 한다.
지역 내 주요 기관, 단체, 학교별로 생태도시 이행 행동지침을 제정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실행에 옮기며, 기업 차원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액티브 저탄소 플랜트 구축, 자원순환성 제품 설계를 위한 경영 프로세스 혁신, 거점 향토기업들의 에코경영 선언이 이어져야 한다.
개략적 일정으로는 향후 15년에 걸친 생태도시 인천 이행을 중장기 목표로 해 총괄계획 수립 후 전면 실행에 착수해 착실하게 목표를 이뤄 가는 3단계 추진을 예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단계(2019~2020)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인천의 통합적 미래 비전과 종합적 추진 일정 등 총괄적 이행 계획 및 청사진을 명확히 정립해 지역사회에 제시하고, 2단계(2021~2023) 이를 교육·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관내 다양한 거점 조직과 기관 내 삶과 업무의 주된 방식으로 확산 및 운영, 예산, 사업, 조례, 지침 등에 시범 반영시켜 나가면서, 3단계(2024~2033) 가능한 부문과 영역에서 조례 지침, 정책 제도, 관행 절차로 명문화를 완료한다. 각 단위 조직과 부문별 경영관리 지침 확정 및 실질 이행 개시 선포 뒤 향후 10년간에 걸쳐 연차별 추진상황을 조율, 모니터링하며 2033년 1차 이행 완료를 선언한다는 구상이다.
지구의 날 주간에 다시 생각해 보는 생태도시 인천 중장기 이행 제안에 지역 내 오피니언리더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완 및 수정 참여를 요청 드린다.
기호일보, KIHO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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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26(금) 기호일보 보도자료
[생태도시 인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 인천환경교육센터 윤성구 센터장
<기사 전문>
생태도시 인천,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윤성구 인천환경교육센터장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9년 04월 26일 금요일 제11면
다시 지구의 날 주간이다. 이어 6월에는 환경의 달, 환경의 날이 다가올 것이고, 다양한 차원에서 지역 행사가 준비돼 치러졌고 또 치러질 것이다. 또한 10월에는 제15회 대한민국환경교육한마당 인천대회도 열릴 것이다. 그래서 모처럼의 상승 분위기를 타고 생태도시 인천에 대한 못다 한 꿈을 다시 상기해 보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생태도시 인천 자체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지난 20여 년 이상의 오랜 기간 일부 논의 주장이나 크고 작은 시도가 있어 왔음에도 우리 인천이 실제로 그러한가,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 커 나가고 있는가는 다른 문제일 뿐이다.
현재 인천의 상황은 어떠한가? 그간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인천을 만들어 내기 위한 관내 기관, 단체, 기업, 시민사회, 주민들의 자원, 시간, 예산 투입을 통한 헌신과 노력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져 왔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전체적으로는 생태도시 인천의 미래상에 대해 합의된 공동의 목표 내지 명확히 공유된 일정 혹은 청사진이 부재하며, 부문·분야·연도 간 일관된 조율 협력이 미흡하고 잘 돼 간다는 확신이 결여된 채 여전히 곳곳에 중복 누락, 낭비 비효율, 지체와 혼란의 요소가 혼재됐다. 즉,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인천에 대해 견고히 합의되고 공유된 전망과 시나리오가 불투명한 것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기관, 단체, 부서 및 개인 역량별로 현재 위치와 역할 내에서 누군가에 의한 무언가 획기적 반전을 기대하며 가만히 머물러 있어야 할까? 만일 우리가 생태도시 인천으로 실제로 이행해 가고 싶다면, 진정으로 의미 있는 이행 과정을 개시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개별적 분산적 성과 대응 차원의 결과 관리에서 시급히 총체적 원인 관리와 운영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전환으로 관심과 초점을 이동해야 함을 제안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간 단위 이상의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라도 통일된 하나의 생각을 먼저 정립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의 지위, 명망, 배경, 예산에 의존하지 말고 오로지 생각과 내용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근본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전환 및 이행 플랜을 구체적으로 완성하고 합의·공유해 내야 한다. 이때의 생태도시 이행 플랜에는 예산, 시설, 인프라 등 보이는 시스템에 대한 것과 더불어 정책과 제도, 규칙과 관행, 인식과 교육 등 보이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동시 진행의 내용을 담아야 함은 물론이다.
생태도시 인천의 구체적 그림은 과연 어떠해야 할까?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지만 우선 생태도시 인천 중장기 이행 조례안이 제정되고, 생태도시 인천 추진 전담조직이 시군구 차원에서 신설돼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10개 시군구별 쓰레기 자체 처리시설과 신재생에너지 전환 실증단지가 설립·운영돼야 한다. 생태도시 인천 이행 공익 홍보 및 중장기 캠페인과 시민 참여 활동이 연중 이뤄지며, 10개 시군구 기초환경교육센터에서 시민, 학생에 대한 생태공동체 기본소양 교육이 의무화돼야 한다.
지역 내 주요 기관, 단체, 학교별로 생태도시 이행 행동지침을 제정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실행에 옮기며, 기업 차원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액티브 저탄소 플랜트 구축, 자원순환성 제품 설계를 위한 경영 프로세스 혁신, 거점 향토기업들의 에코경영 선언이 이어져야 한다.
개략적 일정으로는 향후 15년에 걸친 생태도시 인천 이행을 중장기 목표로 해 총괄계획 수립 후 전면 실행에 착수해 착실하게 목표를 이뤄 가는 3단계 추진을 예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단계(2019~2020)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인천의 통합적 미래 비전과 종합적 추진 일정 등 총괄적 이행 계획 및 청사진을 명확히 정립해 지역사회에 제시하고, 2단계(2021~2023) 이를 교육·홍보·캠페인 등을 통해 관내 다양한 거점 조직과 기관 내 삶과 업무의 주된 방식으로 확산 및 운영, 예산, 사업, 조례, 지침 등에 시범 반영시켜 나가면서, 3단계(2024~2033) 가능한 부문과 영역에서 조례 지침, 정책 제도, 관행 절차로 명문화를 완료한다. 각 단위 조직과 부문별 경영관리 지침 확정 및 실질 이행 개시 선포 뒤 향후 10년간에 걸쳐 연차별 추진상황을 조율, 모니터링하며 2033년 1차 이행 완료를 선언한다는 구상이다.
지구의 날 주간에 다시 생각해 보는 생태도시 인천 중장기 이행 제안에 지역 내 오피니언리더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완 및 수정 참여를 요청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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